5월 5일 오전 8시 57분에 배꼽 탯줄이 떨어졌다. 오전에 남편과 기저귀를 갈고 있었는데 배꼽 탯줄이 떨어져서 일단 가제수건으로 싸놓고 인터넷에서 배꼽 탯줄 보관함을 주문했다. 나는 그런 것 안 할 줄 알았는데 막상 배꼽 탯줄이 떨어지니 보관하지 않으면 아까울 것 같았다. 이래서 엄마가 되면 자식의 모든 것이 다 소중해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양쪽 젖을 빨다가 얼마 전부터 한쪽 젖만 먹고도 잘 자는 때가 많아졌다. 기저귀 개수를 세어보아도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을 보면 양이 차는 것 같기도 하다.
수유 회수는 8회 정도, 기저귀 개수는 대략 15~20개 정도이다. 노트를 만들어서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싸니 너무 예쁘다. 무럭무럭 자라다오, 건강하게 자라주니 엄마는 너무 고맙다.
테제의 떨어진 배꼽 탯줄
배꼽 탯줄 떨어지고 난 뒤 예쁜 배꼽
배꼽 탯줄 떨어지고 잘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