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제 이야기 위치로그  |  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icon 33주
엄마 뱃속에서 | 2008. 2. 22. 23:31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테제는 2.1kg이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그동안 머리가 위쪽으로 있어서 계속 걱정했는데 머리가 아래로 향해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테제가 엄마 아빠한테 효도하는구나. 마음이 안정된다.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했으니 맑은 공기를 쐬면서 걸어야겠다.

골반뼈와 치골, 엉치뼈가 어제보다 더 아프다. 돌아누울 때나 일어날 때 낑낑대고 비명을 지를 때도 있다. 앉아 있을 때는 어지러우면서 심장이 두근댈 때가 있다. 의사 선생님이 그럴 때는 옆으로 누워서 쉬라고 한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임신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일까? 건강 관리를 잘해야겠다.

이제 제법 큰 테제는 태동도 크게 한다. 그냥 툭툭 차는 게 아니라 크게 움직인다. 배를 보면 태제의 움직임에 따라 배가 움직이는데 참 대견하다. 테제가 잘 크고 있으니 나도 기분 좋게 테제를 위해 잘 먹고 마음 잘 다스리고 운동도 해야겠다.

남편은 회사 근처에 헬스를 등록했다. 같이 가서 등록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제 테제를 키우려면 힘이 더 많이 들 테니 체력 단련을 해야 한다. 건강도 더 좋아질 것이다. 나, 남편, 테제 모두 건강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척추나 골반뼈 때문에 걸어다니면 더 피곤한 것 같다. 척추와 골반뼈 바로잡는 체조를 열심히 해서 순산에 무리가 없도록 해야겠다. 그러면서 요가 DVD 보는 일은 여전히 게을리 하고 있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arrow 트랙백 | 댓글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2)
엄마 뱃속에서 (12)
태어나서 백일까지 (7)
1년까지 (9)
1년부터 (4)
아빠가 들려주는 오늘의 세계 (0)
Total :
Today :
Yesterday :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fotografin'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