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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서 | 2008. 3. 10. 14:55

발로 툭툭 차는 태동은 꽤 오래전부터 느꼈고, 규칙적으로 톡톡 건드리는 듯한 느낌도 꽤 되었는데 규칙적으로 톡톡 느껴지는 느낌은 딸국질하는 거라는 걸 얼마 전에야 알았다. 숨쉬는 연습을 하는 거라고 하는데 신기하다.

지난주부터 몸이 더욱 무거워져 허리와 골반, 허벅지가 너무 아프다. 앉아 있어도 허벅지가 아프고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는 더 심하게 아프다. 그래도 운동을 해야 많이 나아진다고 하니 아프더라도 자세를 바르게 하고 걸어야겠다.

순산과 모유 수유, 간절히 바라는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아이가 제 힘으로 출산 과정을 견뎌내고 나도 그 과정을 함께하고, 내 젖으로 아이를 키운다면 정말 기쁘고 보람찰 것 같다. 잘될 거라고 계속 마음속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어제는 기저귀를 왕창 얻어 왔다. 이제 내 물건도 준비해야 하는데 아기 용품에만 자꾸 눈길이 가서 정작 내 것을 제대로 준비 못하고 있다. 수유티와 트레이닝복 등 살 것이 몇 가지 된다.

산후도우미 예약도 해야 하고, 아기침낭을 살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데, 뭔가 하나에 꽂혀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서핑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난다. 그래도 이제 곧 막달이니 꼼꼼하게 체크해서 준비를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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