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다녀왔는데 테제는 잘 크고 있고 몸무게가 2.8킬로그램 정도 된다고 한다. 몸이 점점 힘들어지고 골반뼈와 치골이 너무 아프지만 내 몸 힘든 것보다 길을 갈 때 아이를 위해 위험할 만한 요소가 없는지 잘 살피면서 걷는 내 모습이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의 마음이어서 내가 엄마가 되긴 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건강하고, 잘 크고 있고, 이제 순산을 위해 준비를 잘하면 된다.